안녕하세요? 마음 성장 센터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폭식증의 진단기준, 치료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폭식증은 비교적 쉽게 파악 가능하지만, 정확한 기준으로도 폭식증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데요. 신경성 폭식증을 DSM-5 진단기준으로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1. 폭식에는 다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1) 일정한 시간 동안(예: 2시간 이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간 동안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2) 폭식이 이뤄지는 동안 먹는 것에 대한 조절 능력의 상실감이 있다.

2.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하제나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체중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있다.

3.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 행동 모두 적어도 평균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난다.

4. 체형과 체중이 자아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친다.

5. 이 장해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도중에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간에 폭식증의 증상, 정의, 원인 등을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폭식증에 인지 행동 치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신경성 폭식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강박적인 신체 관심과 같은 왜곡된 인지, 폭식, 토하기, 하제 사용과 같은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위를 비우는 행동 후의 느낌에 대한 일기 쓰기, 자신의 칼로리 섭취와 위를 비우는 행동 스스로 관찰, 천천히 식사, 규칙적인 식사하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신경성 폭식증을 위한 인지 행동 치료의 효과로는 폭식 빈도 감소율 약 80%로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대인 관계 심리 치료 또한 성공적인 치료법인데, 현재 대인 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초점을 두어 식사 문제가 대인 관계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이 방법은 시간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우울제가 사용되는데, 대부분 환자에게 약물 단독 치료보다 심리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폭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궁금할 수 있으실텐데요. 현재로서는 식이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폭식증 환자가 폭식을 하는 시간대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혼자 지내지 않게 하는 것 등 환자 주변의 사람들, 가족들의 관심을 주는 것입니다. 폭식증 행동은 충동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환자를 꾸짖고 문책하기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환자가 허기를 느끼거나 달콤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하루 동안 필요한 열량을 계산하여 그 범위를 넘지 않는 정도에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폭식증이나 거식증과 같은 식이장애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정도 또는 무거운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면서 본인이 폭식증 같다고 판단되신다면, 가까운 곳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 마음 성장 센터에서도 다양한 심리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마음 성장 센터를 편하게 방문해주셔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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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폭식증 [bulimia nervos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폭식증 vs 거식증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폭식 (심리학용어사전, 20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