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외로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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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니저 댓글 0건 조회 2,818회 작성일 20-03-27 17:17본문
마음성장센터입니다.
코로나19가 벚꽃이 필 시기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봄날에 사람 붐비던 거리가 차갑게 느껴지고
온기가 넘쳤던 사무실과 식당은 외로운 공기만 흐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안에서도 소속감을 느끼고
실존을 인지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본론에 앞서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은 실존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한다.”
실존, 즉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오늘 다루게 될 우울과 외로움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관련이 있을까요?
- 자신에 대한 인식 : Self-Awareness -
다른 개체와 자신이 별도의 개체라는 것을 아는 것을
자기 인식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자기 인식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혼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인가요?”
“어떠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나요?‘
우울감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이미 우울감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
이러한 우울을 이겨내고자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00번 저어 만드는 수플레 오믈렛,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라떼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무기력함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개발되고 유행하며
SNS를 통해 공유되고 공감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내 스스로 만족한 일을 공감받지 못했을 때
혹은 무시당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요?
이렇듯 과업들만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시켜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 쉬운 예로 연인 간, 친구간, 업무성과에 대한 동료간 무관심은
개인을 고립시키고 외롭게 만들며, 의심을 하게 합니다.)
힘들다는 것도, 맛있다는 것도 오로지 내 생각일 뿐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과업의 성취와 상관없이
외로움과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누가 증명시켜줄 수 있을까“
”나는 정말 여기에 존재하고 있나?“
여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Lonely와 Alone의 차이점-
내가 혼자일 때, 우리는 외로움과 가까워집니다.
혼자 일때 오히려 나에게만 집중할 수도 있지만
나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부정적인 정서와 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합니다.
또한 외로움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있지만 없는 사람처럼 대우받거나 느낄 때겠죠.
사회적 관심이 중요시 여겨지는 현대에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만큼이나 나에게 그리고 관계와 주변 사물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다음 단어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Lonely는 외로움이라는 말입니다.
반면에 Alone은 혼자라는 뜻이죠.
이 단어들 사이에서 2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혼자인 것과 외로운 것은 다르다.“
”외롭다고 느낀다고 해서 혼자인 것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혼자라고 느끼거나
실제로 혼자이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정말로 혼자인가요?
나의 행동에 반응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을까요?
지금 바로 가족에게 전화해보세요.
공허하고 어두운 방안에 있더라도
마음만큼은 밝은 빛으로 채우실 수 있습니다.
사람은, 우리는 그것으로 살아갑니다.
어떻습니까.
혼자이지만 외롭나요?
마무리하며
다시 처음에 언급했던 실존에 대해 언급해보겠습니다.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한다.”
우리가 비록 물리적으로 혼자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사람이 당장 손으로 느낄 온기가 없더라도
언제나 나를 알아봐주고 찾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을 수 있고,
외로울 때 혼자이게 내버려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울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마음성장센터에서는 다양한 임상경험과 상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선생님께서여러분의 우울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과 마음에 대해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있는데요.
아래 연락처 및 E-MAIL로 상담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마음성장센터였습니다.
작성자 : 양민주, 마음성장센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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