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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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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34회 작성일 20-0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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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성장센터입니다. 우울, 불안, 대인관계, 가족관계, 무기력, 정서, 행동, 성격, 공황 등의 문제로 힘들어 하는 분, 일상생활은 하시지만, 심리적으로 변화 와 성장을 이루고 싶은 분, 상담을 받고 싶은 의지가 있으신 분이 센터를 방문해주십니다. 특히 마음성장센터가 트라우마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트라우마로 인해 찾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전에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각각에 대해 먼저 봅시다. ​

먼저, 스트레스의 정의를 알아보고 긍정적인 스트레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나쁜 것 질병의 원인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지 생각해볼까요. 우리는 자녀양육, 가족간의 갈등, 직장생활, 학교적응, 대인관계, 조별과제 등 일상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스트레는 외부 자극에 적응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유기체 안에서 만들어 내는 어떤 결과나 효과를 말하며,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한 노력을 대처 전략이라고 합니다. 즉, 상황에 변하면서 적응하는 모든 과정이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순기능 스트레스(eustress)는 생활에 활력을 주고, 성장을 도와줍니다. 시험 합격, 결혼이나 취직 등과 같은 긍정적인 사건은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기능적 스트레스(distress)는 고통을 발생시킵니다. 똑같은 사건이 발생해도 사람마다 받는 스트레의 정도와 유무가 다릅니다. 이는 개인의 자원(사회적 지지, 기질, 경제적 여유, 긍정적인 생각)과 대처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사건이 스스로 감당하지 못 할 정도의 스트레스로 지각된다면 이는 스트레스에서 트라우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트라우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라우마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성폭력, 살인, 가정폭력, 강도, 폭행, 전쟁, 세월호,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의 단어를 떠올리실 겁니다. 이 모든 사건들 모두 개인과 사회에 큰 충격과 상처를 남기는 트라우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혼, 만성질환, 음치라고 놀림 받은 경험 등 부정적인 생활사건도 개인의 주관적 고통이 수반될 경우 트라우마라고 볼 수 있답니다. 즉 트라우마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고, 심리적인 상처와 외상을 트라우마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정의는 몇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큰 트라우마와 작은 트라우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큰 트라우마(Big Trauma)는 전쟁, 재난, 강간, 아동기 성폭행처럼 일상을 넘어서는 커다란 사건이 한 개인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말합니다. 작은 트라우마(Small Trauma)는 각 개인의 삶에서 혹은 자존감을 잃게 만드는 일상에서의 경험,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친구로부터 반복적으로 놀림을 받은 경험, 혹은 발표할 때 실수를 했거나 하는 경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단일 트라우마와 복합 트라우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일 트라우마는 일회성으로 일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충격의 강도가 큰 트라우마(Big Trauma)가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격의 강도가 크기 때문에 단일한 경험이어도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복합성 트라우마는 반복적인 트라우마로 여러 가지 복잡한 심리적 문제를 가지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지속적으로 경험했다던가, 학교에서 왕따를 경험하는 등의 사건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번에는 트라우마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볼게요. 트라우마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공포, 외상 재경험, 침습적 사고, 그리고 외상(트라우마)과 관련된 단서나 상황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래시백(과거경험이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현상)이나 악몽의 형태로 외상(트라우마)사건을 재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과각성 상태가 되어 과한 경계와 같이 심화된 각성의 징후, 수면 및 집중의 어려움, 과민해지거나 분노폭발, 과장된 놀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현실감(해리)이라고 불리는 주변 환경이 자신과 분리된 느낌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치료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1단계는 안정화 치료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증상을 이해하고 관리하도록, 그리고 안전 및 대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단계는 외상적 기억을 교정하고 처리하도록 도와주는 단계입니다. 대표적인 치료로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외상(트라우마)과 관련된 기억, 정서, 생각을 중점으로 다룹니다. 잘못된 신념이나 비합리적인 생각을 찾고 이를 적응적이고 대안적인 생각으로 수정하는 인지 재구성을 합니다.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reprocessing, EMDR)은 인지치료와 더불어 대뇌의 정보처리를 자극하기 위해 안구운동을 이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를 통해 외상(트라우마)에 대한 공포반응을 감소시키고,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사고를 유도합니다 3단계는 실제 외상 경험을 넘어서 여러 가지 생활의 문제, 즉 관계, 직장, 여가, 가족, 영적인 영역 등을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하여 내담자가 외상 경험을 통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외상(트라우마) 환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무기력감과 실패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스스로 환경과 인생을 통제 할 수 있도록 하여 자기 효능감을 높여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수 있도록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외상을 경험한 후 심리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스트레스 또는 트라우마를 경험할 수 있지만, 실제로 PTSD로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경험하기 이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금 스트레스 또는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망설이지 마시고 주변 사람이나 전문가 등 누구에게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세요.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지금 힘든과정을 겪고 있더라도 누군가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훨씬 견디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


​ 마음성장센터 관리자: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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