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치유 -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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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4-03-01 17:12본문
안녕하세요? <마음성장센터>입니다.
요즘에는 강간, 폭력, 전쟁, 납치, 테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장면이 아닙니다. 그 결과 삶이 무기력해지며, 외상후유증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외상을 이해하기 위해 책 <트라우마의 치유>를 각 챕터 별로 알아보고 요약하며 ‘자가-교육’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챕터는 ‘외상’에 관한 것입니다.
외상은 일회적 외상과 반복적 외상으로 나뉩니다. 또한 외상은 객관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고, 주관적인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객관적인 측면에서 외상은 죽음과 관련된 사건, 상해 등을 나타냅니다. 주관적인 측면에서 외상은 사건에 노출된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 무력감, 공포감의 반응을 의미합니다. 주관적 측면에서 외상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에 같은 종류의 사건이 어떤 사람에게는 외상 사건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 관여도에 따라 외상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인간 외적인 외상: 지진 등 자연의 작용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외상입니다.
2. 대인관계적 외상: 범죄 등 타인에 의해 고의적으로 발생하여 일어나는 외상입니다.
3. 애착외상: 아동기 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애착관계에서도 발생하며, 정서적으로 매우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의존도가 높은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외상입니다.
애착외상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애착외상은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우리의 능력을 제한시킬 수 있기에 애착외상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애착외상으로 이끄는 경험에는 세 가지의 학대(신체적, 성적, 정서적)와 두 가지의 방임(신체적, 심리사회적)이 있습니다. 세 가지의 학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신체적 학대: 폭력의 정도, 부상의 정도, 사건의 빈도 등 위협의 정도를 고려하며, 직접 폭력에 연루되지 않더라도 폭력을 목격하는 것 역시 극히 외상적입니다.
2. 성적 학대: 신체적 학대와 마찬가지로 위협의 정도를 고려하며, 가족 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Freyd는 애착관계에서 일어나는 성적 학대를 ‘배반외상’이라고 개념화하면서 신뢰 자체를 악용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3. 정서적 학대: 아동에게 수치감을 주는 것, 기본적인 욕구를 박탈하는 것 등 다양한 행위로 이루어지며, 대게 다른 종류의 학대 및 방임과 함께 발생하여 그 영향을 다른 것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은 방임입니다. 심리적 부재는 포근함과 위로에 대한 요구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방임에 속하는 개념입니다. 아래는 두 가지의 방임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신체적 방임: 기본적인 욕구를 제공해 주지 않는 것으로, 험한 상황에 아동을 처하게 하는 감독 결여 모두를 포함합니다.
2. 심리사회적 방임: 정서적 방임, 인지적 방임, 사회적 방임이 이에 포함됩니다.
스트레스의 누적 또한 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용량-반응 효과’에 잘 적용됩니다. 외상의 용량이 커질수록 잠재적인 손상도 더 심각해지며, 스트레스가 더 심할수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피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줄이고,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에는 바람직한 대처법을 학습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며 꼭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학대받았다는 증거야”와 같은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원인은 증상으로부터 추론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증상이 외상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재적으로 외상적인 사건에 노출되었다고 장애가 다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다음 챕터 ‘애착’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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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혜, 김정범, 조용래, 최혜경, 최윤경, 권호인. (2022). 트라우마의 치유(1).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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