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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치유 - 자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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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24-07-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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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성장센터>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트라우마의 치유>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트라우마의 치유 -자기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외상은 압도되고 무력하게 만듦으로써 자기를 공격합니다. 한 번의 갑작스런 외상을 겪은 경험자는 그 사건 이후로 그것은 '내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성적인 외상을 겪고 있는 경험자는 어떨까요? 자신에게 '자기(self)'가 있다는 느낌 자체를 상실할지도 모릅니다. 또  '자기(self)'에 대해 생각하려고 하면 공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공허함과 같은 느낌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라는 단순한 질문에도 쉽게 답을 하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외상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기(self)' 의 치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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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self)'의 치유를 위해 조금 더 '자기(self)'에 대해 알아봅시다. 자기의 발달은 어떻게 일어날까요? 

1. 혼자서 발달해 나갈까요? 2.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해 나갈까요?


바로 2번, 자기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해 나갑니다. 자기의 발달과 타인과의 관계성 발달은 서로 떨어트려 생각할 수 없습니다. 즉, 자기의 발달은 타인과 관계를 수립해 나가는 과정과 병행됩니다. 자기는 애착관계에서 진화하기 때문에 자기를 주변 사람과의 관계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것 입니다.


'I'와 'Me' 두 가지 단어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바로 나, 자신, 자기입니다. 하지만 이에는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I'는 행위자로서의 자기 입니다. 즉, 능동적으로 시작, 조직, 선택, 해석하는 주관적 자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수월할 것입니다. 'I'와는 대조적으로 'Me'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객관적 자기입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나', 객체(대상)으로서의 자기며, 그 자체로 드러나는 자기 입니다.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반응하고 어떻게 대하는지 상당 부분 좌우된다." 이 말을 읽어보면 보다 수월하게 "Me"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I"가 뭔지, "Me"가 뭔지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괜찮습니다. 자기에 대한 주관적 인식은 심리학과 철학에서도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현상 이기때문에, 이해하기 힘든것이 매우 자연스러운것 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됩니다~


행위자로서의 자기 "I"는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며 객체로서의 자기"Me"를 창조해 냅니다. 

역시 이해하기 어렵죠? 단순히 표현해 본다면

 

"만약 자신을 무력하다고 생각하면, 더욱 무력해질 것입니다."

"만약 자신을 쾌활하다고 생각하면, 더욱 쾌활해질 것입니다."


자기를 단번에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쉬운 예시들과 함께 스스로 '자기(self)'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음에도 자기와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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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권정혜, 김정범, 조용래, 최혜경, 최윤경, 권호인. (2022). 트라우마의 치유(1).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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