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 트라우마의 치유 - 자기 (마지막)에 바로 이어집니다)

다음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단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바로 ‘자기효능감’입니다. 자기효능감이란 무엇일까요?

자기효능감은 특정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정서적으로 민감한 양육자와 상호작용하며 발달합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유능감과 관계를 발달시키는 기초가 되고 자기가치감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은 어떤 기능을 할까요?

1. 높은 자기효능감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높은 자기효능감은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높은 자기효능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행동을 취하게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높은 자기효능감은 외상 후 회복을 촉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가지 예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 등반을 좋아하는 C씨는 산악 등반 중 사고로 인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C씨는 의사의 지시를 적극적으로 따르며 수술 후에도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병행합니다. C씨는 회복과정에서 완전히 회복된다면 다시 산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체력을 키우는 작은 목표들을 실천해 나갑니다. 힘든 재활 과정에서 C씨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작은 성과에도 자신을 칭찬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예시에 나오는 C씨처럼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기 위해서,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쌓아 나가기

2. 스트레스 관리 기술들을 배우고, 긍정적인 정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기

3. 자신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타인의 칭찬과 격려를 받아들이기

이렇듯 외상 이후에 자기가치감, 자기효능감을 보다 잘 발달시키는 것은 중요한 숙제가 됩니다. 이들을 잘 발달시켜야 자신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이해를 넘어서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자기를 찾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속에서 자기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을 연민으로 대해 주는 관계를 찾고, 그 연민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죠. 이는 스스로에게 연민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자기가치감과 자기효능감이 외상 후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셨나요? 여러분 모두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자기(self)’를 찾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이번 시간으로 자기 부분에 대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은 ‘관계‘파트로 찾아오겠습니다.

또한 저희 <마음성장센터>는 늘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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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권정혜, 김정범, 조용래, 최혜경, 최윤경, 권호인. (2022). 트라우마의 치유(1).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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